제 6회

1992 인촌상 수상자

유경운
공공봉사 유경운 여수애양재활병원장 유경운선생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군의관 복무를 마친 후 뜻한 바 있어 고향 근처의 나병원인 국립소록도 병원에서 외과부장 등으로 약 6년간 진료사업에 종사하였다. 그후 미국과 인도 등에서 정형외과 기술을 연수하였으며 여수애양 재활병원에서 부원장,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나환자의 진료 및 수술을 행하였다.(연인원33만여명) 그리고 전라남도 4개시 5개군과 진천진료소 등의 재가 나환자 및 외래나환자를 이동진료하였고(연인원8만여명) 불구나환자의 재활수술(3,400명) 및 치유자의 사회복귀사업을 도왔으며(205명) 극빈나환자 자녀 장학금 지원(558명), 나병계몽 및 보건교육 등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한편 그는 고령불구 나환자를 수용 보호하는 양로원사업(180여명)과 인근 정착촌의 주민진료사업(연인원 12,500여명), 나불구자 및 지체장애자의 직업재활사업(연간 약25여명)에도 헌신하였다. 특히 여수애양 재활병원은 오늘날 나환자뿐만 아니라 소아마비 등 지체장애자들의 시술 및 재활사업을 성공시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나병환자의 진료 및 시술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수녀 등은 간혹 있었으나 한국인으로서 이들 못지 않게 헌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하면서도 병원 수익금을 다시 양로원에 기부하고 있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로 평가된다.

이상과 같이 선생은 22년간을 의사로서 또 병원장으로서 나환자와 일반 지체장애자를 통합적으로 치료하여 나환자의 사회 적응력을 길러 사회재활의 계기를 삼도록 하였으며 일반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나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동시에 지체장애자들에게 의료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육체적 재활을 도모하고 직업재활 교육과 직업보도 사업을 통해 사회적 재활을 도모하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상담요법을 통해 인격재활을 기하기까지 전인적 재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유경운선생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사회보건 및 의료사업 발전에 대한 기여는 여수 애양 재활병원이 자선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 사마리아인회(회원 5천여명) 및 미국 나병선 교회 등 많은 후원자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수상자의 공적, 학력 및 경력을 나타내는 표
학력 및 경력 1930년 5월 28일생

196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 졸업
1974년 전남대학교 의학박사
1966년 국립소록도병원 의무과장
1971년 여수애양재활병원 부원장
1978년 여수애양재활병원 원장
1994년 대한나학회 이사장

6회(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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