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기념강좌

제14회 21세기 한일관계의 새로운 설정을 위하여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총리 존경하는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이사장님, 김정배 총장님, 정세영 교우회회장님, 친애하는 참석자 여러분, 그리고 내일의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대학생 여러분,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사학 명문인 고려대학교는 제가 말씀 드릴 것도 없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연구 교육 기관이며 유능한 인재를 다수 배출한 대학입니다. 또한 저의 모교인 와세다 대학과 자매 관계를 맺어 교수와 학생 교환 등 친밀한 학술 교류가 진행되고 있음을 저는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는 동시에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이 건물에 아호가 남아 있는 인촌 김성수 선생은 고려 대학교에 총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힘을 쓰신 공로자 일뿐만 아니라 방적산업과 언론계 그리고 정치 분야에 있어서도 활약을 많이 하신 위대한 분이셨습니다. 김성수 선생은 젊은 날 와세다 대학에 유학을 하셨고, 그 후는 연찬을 계속하기 위하여 구미 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저 자신 약 40년 전에 여러분과 비슷한 나이 때 와세다 대학의 학생으로서 일본에서는 정말로 드물게 혼자서 돈 없이 세계 일주 여행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1963년 여름 미국 워싱턴에 갔을 때, 지금은 돌아가신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을 만나고 싶어서 소개장도 없이 당돌하게 면회를 신청했던 일이 있는데 로버트 케네디 장관께서는 제가 일개 학생 신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 젊은 날의 감격을 돌이켜 보면서 그 때 케네디 법무장관께서 저에게 격려의 말씀으로 해 주신 '앞으로는 너희들의 시대이다'라는 말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학생 여러분들과 한국의 젊은 세대 여러분들에게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곧 창립 100주년이 되는 고려대학교의 역사는 1905년 보성 전문학교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한국은) 근대화의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었고 내외적으로 국민들은 곤란에 직면해 있었던 시기였으며, 이 때 고려대학교의 건학 이념은 교육 구국이었습니다. 자주 독립의 미래를 갈망하고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하여 자기 한 몸을 던지는 강건한 의지를 가진 젊은이들이 일어설 때 역사는 진보를 보이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의 예지와 순수한 마음, 그리고 용기야말로 역사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한일 관계의 장래도 또한 세계의 미래도 한일 양국 및 세계의 젊은이들이 같이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도 1960년의 학생 운동을 위시하여 젊은이들이 행동하는 양심이 역사를 변화시킨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근대사를 되돌아보아도 19세기에 그 명치유신이 일어난 배경에는 많은 젊은이들의 (문명개화에 대한)의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명치유신의 지사였던 사카모토 료마는 다가오는 내외의 혼란 속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여러 세력과 연계를 맺으면서 구 체재로부터 명치유신으로의 변혁을 가능하게 한 중심인물이었습니다. 그 개명적인 선구자가 항해 중인 배 안에서 기초한 선중합작은 새로 구성될 정부의 구체적 골격으로서, 의회민주주의와 인재등용, 경제와 군사의 걸친 기본적 정책의 골간이 되었습니다. 국가의 평화와 독립을 유지하며 개혁을 실현하는 길을 열심히 모색하던 사카모토 료마의 모습이 저는 문득 생각 난 것입니다. 국내에 직면하는 격동 속에서 장래를 위하여 역사를 창조해 온 개혁자들의 뜻과 행동력은 오늘날 우리들을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

근대화 역사와 한국사의 고난을 말할 때, 저는 한국근대사의 시작이 일본과의 불행한 역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인이 자신을 되돌아보는데 있어서도 한일 관계사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자세는 불가결하며, 정치가인 저를 한일 관계를 위하여 몰두하게 한 것도 다름 아닌 이러한 문제들 때문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작년 10월 달 한일 관계 과거사에 대하여 말씀드린 역사에 대한 인식과 거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저는 20세기가 끝나려 하는 시점에서 이 세기 내에 해결 못한 한일 관계의 나쁜유산을 청산하고, 양국 국민이 화해하며, 미래를 위하여 노력해 갈 것을 표명하였고 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을 분명히 약속을 하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제가 가진 공통적인 생각은 20세기에 일어났던 일은 20세기 내에 모두 청산하고 함께 새로운 세기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결의였습니다. 우리들은 새로운 세기에는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그렇다면 한일 양국이 21세기에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협력관계는 도대체 어떠한 것일까요? 그에 대하여 저는 한국과 일본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한일 동반자 관계에 의하여 파생되는 이익은 한일 양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아시아 근린 제국에 여러분들과 국제 사회 전체에 공유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들의 시선은 한일 관계의 범위를 넘어 널리 세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는 한일 양국이 앞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 즉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아시아의 재생과 번영을 위한 협력, 인류 사회 전체의 안녕과 복지, 영어로 말하면 휴먼 시큐리티입니다만 이러한 것들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한일 양국이 협력해야 할 것 중 하나는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입니다. 그리고, 양국의 평화와 안전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전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현실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남북이 대립하는 냉전구조가 존재할 뿐 아니라, 탄도 미사일의 발사와 북한군의 침투 공작 등의 도발에서 볼 수 있듯이, 한일 양국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동북아 안보를 생각할 대, 당면의 과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적어도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우리들의 전략 목표에 관한 점입니다. 우리들의 전략 목표는, 핵무기 개발과 탄도 미사일의 문제와 같은 안보 문제의 해결과, 중장기적으로 남북의 대립 구조를 해소시킨다는 두 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 의혹을 불식시키지 않고, 또 탄도 미사일 실험과 발사, 개발, 배치, 수출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한일 양국에 불안과 우려를 갖게 한다면, 북한과의 우호적인 국가 관계를 실현하는 일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우려와 불안 해소 요구에 응할 뜻이 있다면, 우리는 북한에 대하여 인도적 지원과 국교 정상화를 건설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며칠 전 비밀 핵 시설 의혹 문제에 관하여 북미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 북한과 우리들 사이에 이와 같은 노력이 거듭되고 상호 신뢰를 조성할 수만 있다면, 한반도의 대립 구조를 평화 구조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둘째로 이러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가 필요하며, 예측 불허의 사태에 말려들지 않도록 우리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들은 대결을 통해서가 아니라, 대화와 교섭으로 북한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 등 안보 문제와 북한과의 인도적인 제 문제의 해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수정하기 위한 국교정상화의 실현 문제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도 비슷한 생각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대립 구조를 평화 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와 교섭을 선의와 인내로써 거듭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한일 양국은 계속해서 미국과 안전보장 체제를 견지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한일간에도 안보를 위한 대화를 강화해 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과 관련법을 제정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전략 방위 등 기본 방침에 어떤 변경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미일 안전보장의 실현성을 확보하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 나아가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들이 북한 문제에 대응할 때는 한.미.일 삼국간의 협의를 강화해야겠다는 점입니다. 우리들 한.미.일 삼국이 모두 같은 페이스로 동일한 정책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서로 연대해서 같은 방향을 지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일본은 사자회담을 전면적으로 지지합니다만 지역내의 신뢰 상황과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6자회담도 장래에는 과제의 하나로써 시야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상과 같은 기본 입장에 입각하여, 이 자리를 빌어 나는 다시 한 번 북한에 대하여 뜻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일본은 북한과 관계 개선을 도모할 용의가 있으며, 북한이 대립과 긴장을 높이는 정책을 중지하고 화해와 교류의 문을 열도록 요청합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쉬리'라고 하는 한반도의 맑은 물에 사는 물고기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가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대동강의 물과 한강의 물과 일본의 에도가와 강물이 대결의 바다가 아닌 호적인 바다로 흘러 들어갈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정치 평화와 경제 사회의 번영은, 이른바 자동차의 두 바퀴 축과 같은 것입니다.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 한일 양국이 현재와 장래에 지도력과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되는 것은 바로 경제적 활력입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 관계는 이제 서로 경쟁하고 이익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국교정상화 직후인 1966년, 1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일 무역액이 지금은 5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500억 달러라는 액수는, 바다를 사이에 둔 양국 간의 무역액으로는 엄청난 것입니다. 이것은 영국과 프랑스간의 무역액에 필적할 만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유대를 우리는 21세기를 향해 한 차원 높일 필요가 있으며, 또한 그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본인은, 한일 양국이 서로 협력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째로는 우리들 양국이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리드하는 것입니다. 재작년 이후, 아시아는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한국도 그 영향을 받아, 매우 심각한 외환 위기에 빠졌었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는 국민들의 단결력과 근면성 덕분에 외환 위기는 극복되었고, 경제 개혁도 상당히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전체 경제 위기는 아직 완전히 극복된 것이 아닙니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니, 한국도 20대 청년층의 실업이 41%에 상회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중국도 기존의 성장 노선을 부득이 조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이며, 동남아시아의 각 국의 그 경제 전망도 전체적으로 밝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일 양국은 서로 도와가며 경제 개혁을 추진하여 자국의 경제회복을 확고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외화 위기 이후 세계 은행과 IMF등을 통한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 간 베이스에 있어서도 200억 달러의 금융 지원을 해 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지원은 한일 양국은 물론 나아가서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제 안정에 이바지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일 간의 투자와 무역 촉진을 위하여 서로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경제 교류와 협력의 폭과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경 문제와 원자력, 안전, 과학기술, 운수, 관광 등의 넓은 분야에서 한일 간에 협력해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들 분야에 대한 협력문제에 대해서는 작년 김대중 대통령과 본인이 서명한 한일공동선언 그리고 공동계획에서도 제시된 바 있습니다..

셋째로는 앞으로의 아시아 경제의 구조와 비전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이들 작업에는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의 안목을 가지고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통화 통합이 이루어져 경제면에서의 통합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럽 통합도 50년 전까지는 단지 꿈같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 및 세계적으로는 이러한 통합의 움직임이 아직 본격화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APEC와 같은 지역 협력체는 물론 '동북아자유무역 구상'이라는 새로운 구상도 등장하였고, 민간 레벨에서는 이러한 구상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21세기의 장래는 한일 양국이 중심이 되어 EU유럽 연합에 필적할 만한 자유 무역권을 만드는 꿈을 유연한 발상력을 지닌 젊은 여러분이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과제 가운데, 마지막 세 가지의 과제인 인류 전체의 안녕과 복지, 휴먼 세큐리티에 대하여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1세기에 국가 간의 평화와 국가 레벨에서의 번영이 달성된다고 해도, 환경 파괴나 빈부 격차, 조직 범죄, 마약, 에이즈, 생태계 파괴 등의 국경을 넘어 인류의 생명 존엄을 위협하는 문제가 한층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일반적인 휴먼 세큐리티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황사와 산성비피해가 자주 발생한다고 듣고 있습니다. 국제 교류는 바람직한 일입니다만, 폭력단의 활동이 국경을 넘는다는 현재 상황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시장 메커니즘에 맡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많은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대응체제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며 유효한 대처 방안도 확립되어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일 양국은 아시아의 리더적 역할자로서 휴먼 세큐리티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혜와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일 양국이 협력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한일 양국은단순히 경제적인 번영의 힘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인류의 새로운 도전에 지적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인류 공통의 가치관에 바탕을 두면서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책임질 나라로서 긍지를 지님과 동시에, 국제 사회 전체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들 한일 양국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제적 번영과 더불어, 국가로서의 덕목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본인이 항상 말씀드리는 부국유덕입니다. 이러한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해 갑시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끝으로 본인은 2002년 월드컵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한일 양국의 공동 개최로 열리는 2002년 월드컵을 하나의 좋은 기회와 찬스로 생각하며, 스포츠와 문화 등 한일 간의 모든 교류의 폭을 넓히고,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해마다 고연전이라는 유명한 대항전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본인이 이것을 연고전이라 하지 않고 고연전이라 하는데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본에서도, 본인의 모교인 와세다와 게이오대학 간의 소케이센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개 대학 교류시합을 해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오늘 본인은 어려운 현실을 주시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미래의 꿈을 그려보았고, 이를 시현하기 마음을 굳게 가져보았습니다. 제가 말을 하는 동안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의 열의에 찬 표정을 눈으로 바라보며 본인의 청춘 시절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세계를 직시하고, 박은 미래의 비젼을 그리며, 이를 실현 위하여 스스로를 헌신하기로 하겠다고 결심한 순간, 우리는 역사 창조의 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한국의 꿈과 희망을 짊어질 젊은이들을 오늘 이곳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디 일본의 젊은이들과 그리고 세계의 청년들과 손을 맞잡고, 꿈과 희망에 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여러분께 보내는 메시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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