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on Kim Sungsoo -A Korean Nationalist Entrepreneur 
 
 
 
 




제29회-교육


살레시오여고


[공적]
살레시오여고는 1961년 1월 살레시오 수녀회가 세운 가톨릭 학교. 개교 당시 9학급이었으나 초대 교장인 안칠라 그릿디수녀 취임 이래 1970년 12학급, 1974년 24학급, 1994년 30학급으로 성장해 현재 총 1006명(29학 급)이 재학 중이다. 2006년부터 몽골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011년 일본 도쿄 세이비 여고와 국제교류 자매결연을 했고 2012년에는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2013년엔 영어교육모델창의경영학교 성과 우수학교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올해 2월 제52회 졸업식에 서 338명이 졸업해 개교 이래 총 2만8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3월 현 류경희 마리아 제네로사 교장수녀가 취임했다.


광주 살레시오여고는 ‘교육은 마음의 일’이라 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성 교육에 최선을 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교장선생님과 제대로 인 사를 나누기가 쉽지 않지만 살레시오여고는 다르 다. 류경희 살레시오여고 교장수녀는 올해 초 300명이 넘는 신입생을 모두 1 대 1로 면담했다.

류 교장수녀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이라며 “짧은 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살레시오여고는 담임교사들도 한 학기에 두 번씩 학생들과 개별 면담을 하면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주고 있다. 편부모나 조손가정 등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도 교사와 단둘이 있을 때면 비교 적 자연스럽게 말문을 연다.

살레시오여고는 명상의 시간, 합창경연대회, 부 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해 인성교육을 함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버 지와 딸이 함께하는 소록도 봉사활동’을 진행했 다. 류 교장수녀는 “2학기에는 어머니들을 대상으 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성교육은 일반 수업시간에도 배어 있다. 1학년 은 ‘생활과 인성’, 2학년은 ‘생활과 종교’, 3학년은 ‘생활과 심리’ 과목을 전원 선택과목으로 이수하고 있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1년이 지나면 착해지고, 2년이 지나면 더욱 착해지고, 3년이 지나면 그보다 더욱 착해진 다”는 말이 입버릇처럼 돌 정도다. 다른 학교와 비 교할 수 없을 정도의 끈끈한 유대관계의 밑바탕에 는 이런 노력과 전통이 있다는 평가다.

류 교장수녀는 “홈커밍데이에는 연세가 지긋한 대선배들이 찾아와 학생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 며 웃음꽃을 피운다”며 “학생들도 졸업생들의 이 런 마음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을 국제화교육과 연계한 점도 특별하 다. 살레시오여고는 네팔 지진 사건 등이 일어났 을 때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서 인류애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해당 재난국가를 돕는 교내 행사를 열기도 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에 있는 살레시 오 자매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해 여러 나라의 다 양성을 체득하고 포용하는 법도 배운다. 류 교장 수녀는 “학생들이 학교를 집처럼 느끼고 선생님 을 가족처럼 친밀하게 느끼도록 하는 게 올해 목 표”라며 “학생들에게 학교는 또 하나의 집”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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