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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교육


안병영씨(연세대 명예교수)


[공적]
한국을 대표하는 행정학자이자 두 차례나 교육 수장을 지낸 교육 행정 가다. 중도 지향의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실천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은 뒤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행정학회 회 장을 지냈다. 문민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5·31 교육개혁을 주도했다.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을 도 입해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학교운영위원회를 도입해 교육 현장을 혁신했다.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 참여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 부 장관으로 영재교육의 틀을 잡는 등 교육의 균 형을 잡았다.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로 후학 양성 과 학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과분한 상을 받아 대단히 영광입니다. 이런 상을 덥석 받는 것이 염치없을 정도입니다. 교육의 균형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지낸 안병영 연세대 명 예교수(73)는 인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연락 을 받고 한동안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수상 소식 을 듣고 장관 시절을 돌아보니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전 장관은 성격이 전혀 다른 문민정부와 참 여정부에서 모두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그 는 “입각 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었다”면서 “꾸준히 민주화를 지향하는 행정학자였기에 중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전 장관은 문민정부에서 5·31 교육개혁의 기틀을 다지고 현장에 이를 정착시켰다. 안 전 장 관은 “5·31은 한국에서 실행된 교육 개혁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정권이 수차례 바뀌어도 5·31 개혁이 계속 한국 교육의 근간이 됐다는 것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방증”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정권의 이념적인 부분이 세계화에 쏠려 있어서 5·31 교육개혁도 수월성에 너무 무게 중심이 실려 있었던 점이 약간 아쉬웠다고 말했다. 안 전 장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복지라는 개 념을 처음으로 창안하고, 교육 소외 계층을 보듬는 정책을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특히 EBS를 제도권 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두고 ‘국가가 사교육을 조장 한다’는 사회적 비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농 어촌 학생이나 도시 빈곤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 기 위해 강행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참여정부에서는 형평성을 강조하는 정부에서 수 월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교 육계에서 금기시됐던 교원평가의 물꼬를 트고, 영 재교육을 도입한 것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안 전 장관은 “많은 분이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 성을 양자택일할 문제로 보는데 나는 이것을 조 화와 균형의 문제로 본다”면서 “특히 정부가 한 쪽 성향을 강조할 때 교육 수장은 균형추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 육부 장관은 임명된 순간부터 나갈 각오로 일해 야 한다”면서 “교육은 정권의 수명을 넘어서야 한다”는 당부를 교육계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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