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on Kim Sungsoo -A Korean Nationalist Entrepreneur 
 
 
 
 




제23회-공공봉사 부문


태화샘솟는집(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공적]
1986년 4월 7일 13명의 정신장애인과 직원 3명으로 처음 출발했다. 1998년부터 취업을 향한 정신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한 달 평균 42명의 회원이 취업하고 있다. 이 밖에 학업과 주거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05년과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한 전국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정신장애인사회복지시설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인권상’(민간단체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신장애인의 꿈 영그는 공동체… “취업-봉사활동 늘릴 것”

“상에 익숙지 않은데 감회가 새롭네요. 우리 회원들 같은 정신장애인들은 아직 지역사회 등 바깥세상에서의 활동이 활발하진 못합니다. 이번 상을 계기로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태화샘솟는집의 문용훈 관장(44·사진)은 “전통 있는 인촌상을 안게 돼 기쁘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 애써준 직원들과 회원들 모두의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자리 잡은 태화샘솟는집은 1986년 4월 국내 처음으로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로 문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정신장애인을 ‘정신병자’ 혹은 ‘미친 사람’으로 바라보는 편견이 강하던 때였다. 정신장애인 시설이 서울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 반발이 없지는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신건강강좌 등을 꾸준히 열며 어울리기 위해 노력을 했지요.”

태화샘솟는집은 23년여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뿌리를 내렸다. 정신장애인들이 환자로서가 아니라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뤄 여가활동도 하고 교육도 받으며 어울리는 ‘클럽하우스’형 공간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그래서 이곳에선 환자가 아니라 ‘회원’으로 부르고 의사결정에도 참여한다. 직원들과 회원들의 공간 구분도 따로 없다. 문 관장은 “사회에서, 심지어는 가족들에게조차도 소외됐던 이들이 이 같은 자발적인 선택을 경험하면서 자유와 책임의 기쁨을 배우게 된다”며 “모든 회원이 우리 태화샘솟는집의 구성원이자 운영자”라고 강조했다.

태화샘솟는집의 많은 정신장애인은 기관 밖에서 일을 하는 등 경제활동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4년 동안 총 161곳의 직장에 435명의 정신장애인이 취업했다. 올해도 법무법인 세종 등 다양한 곳에서 태화샘솟는집 회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일부는 경제활동뿐 아니라 지역의 홀몸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문 관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직원과 회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배워 나가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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